사회2026. 4. 12.
송끄란 축제 중 외국인 2명, 소화기로 '난동'...오토바이 피해

파타야 워킹 스트리트에서 송끄란 축제 중 외국인 2명이 소화기를 난사해 여러 오토바이에 손상을 입혔으며, 경찰이 두 남성의 신원 파악을 위해 수사 중입니다.
파타야 워킹 스트리트에서 송끄란(태국 정월) 축제를 즐기던 외국인 2명이 물 대신 소화기를 분사해 물품 손상과 공공질서 방해 혐의로 경찰의 수사 대상이 됐습니다.
사건은 지난 일요일 새벽 5시경 발생했으며, 이를 담은 영상이 지역 페이스북 그룹에 올라와 순식간에 확산됐어요. 게시물에는 "끔찍한 행동입니다. 어디서 소화기를 구했는지 모르겠지만 이것저것 분사해서 난장판을 만들었어요"라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현장을 방문한 기자들은 주차된 오토바이들이 소화기의 흰색 화학물질로 뒤덮여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시트와 차체에 눈에 띄는 손상이 있었으며, 온라인에 떠도는 영상과도 일치했어요. 목격자들에 따르면 통행인들이 이 두 남성에게 분노를 표하며 공개적으로 비난했다고 합니다.
보안요원들이 군중을 진정시키고 그들의 행동이 부적절하다고 경고하자, 두 남성은 소화기를 버리고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현장을 떠났습니다.
43세 오토바이 택시 운전사 온(Orn)씨는 "두 외국인이 소화기를 들고 바로 분사했어요. 너무 빨리 일어나서 아무도 멈출 수 없었습니다"라고 말했어요. 소화기가 어디서 왔는지, 어떻게 입수했는지는 여전히 불명확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현재 두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고 책임을 묻기 위해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현장에는 소화기에서 나온 흰색 잔여물이 오토바이 시트에 남아있는 상태로 발견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