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2026. 4. 18.
오만 술탄, 태국 공식 방문 의사 표현…양국 협력 확대 추진

오만 술탄이 태국 공식 방문을 제의하며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논의, 특히 태국의 수산물 가공 기술과 아프리카 수출 시장 다각화 기회에 중점을 두었다.
시하삭 푸앙껫꺼(Sihasak Phuangketkeow) 태국 외교부 장관은 오만의 술탄이 태국을 공식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고 발표했다. 이는 양국 간 양자 관계의 진전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시하삭 장관은 지난 목요일 무스카트의 바이트 알 바라카 궁전(Bait Al Baraka Palace)에서 하이탐 빈 타릭 알 사이드(Haitham bin Tarik Al Said) 술탄과의 알현 기회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약 30분간 진행된 이 회담에서는 양국의 협력 확대에 대한 상호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이 드러났다.
시하삭 장관은 술탄이 태국의 관광 및 의료 산업을 높이 평가하며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했다고 전했다. 그는 "술탄 폐하께서 태국을 공식 방문할 의사를 전달하셨으며, 외교부에서 세부 일정을 조율하겠다"고 덧붙였다.
시하삭 장관은 방문 중 오만의 바드르 빈 하마드 알부사이디(Badr bin Hamad Albusaidi) 외교부 장관과도 면담을 가졌으며, 지역 정세 발전과 경제 협력에 중점을 두고 논의했다. 장관은 오만 외교부 장관과 비즈니스 대표단이 태국을 방문해 상업 연계를 강화할 것을 초청했다.
경제 협력 기회가 회담에서 중요한 주제로 논의되었다. 특히 오만의 기반시설을 지역 허브로 전환하려는 계획이 강조되었다. 오만 측은 기존 공항을 물류 및 수산물 생산 센터로 재개발하는 사업을 설명했으며, 이는 걸프협력회의(GCC) 시장을 대상으로 한다.
시하삭 장관은 "오만 측이 태국의 투자를 초청했으며, 특히 생선과 새우 등 수산물 가공 분야에서의 우리의 전문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만의 전략적 위치, 특히 호르무즈 해협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고도 해양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과 살랄라 항구의 아프리카 연계 가능성이 무역 불확실성이 높은 현 상황에서 태국의 수출 시장 다각화를 뒷받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프리카는 성장하는 시장이며, 우리는 주요 경제국에 대한 의존도를 벗어나 시장을 확대해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지역 긴장 문제와 관련해 양측은 국제법 지지와 중동의 평화에 대한 공동의 염원을 재확인했다. 오만은 또한 태국 선박의 안전한 통행을 돕고 미결 해양 문제에 대해 이란과 협력할 의향을 밝혔다.
시하삭 장관은 이번 전체 협력을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하며, 외교, 무역, 인도주의 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을 심화할 오만의 의지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